달러 매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단기 기술적 반등 신호에도 불구하고 거시적 흐름은 달러 약세로 기울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먼저 유가 약세가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한다. 원유 가격은 달러 결제 수요와 직결되는데, WTI 하락은 달러 수요 감소를 의미한다. 동시에 물가 압력이 완화되면서 연준의 긴축 부담도 줄어들기 때문에 달러 강세를 지지할 동력이 약해진다. 이는 달러 매수세를 주저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요인이다.둘째, 달러 인덱스(DXY) 약세는 글로벌 차원에서 달러의 힘이 꺾였음을 보여준다. 달러가 유로, 엔, 위안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경우 원화에도 자연스럽게 강세 압력이 가해진다. 이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해석된다.셋째, 구리 선물의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