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talks

환율의 역설: 달러는 약해졌는데 왜 원화는 강해지지 않을까?

shadefly 2025. 7. 1. 18:03


2025년 7월 1일, 미국 달러 지수는 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국 재정 악화,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으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며 달러는 흔들리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96선까지 밀리며 전 세계 통화 대비 가치가 눈에 띄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원화는 강하지 않다. 원·달러 환율은 여전히 1,35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달러가 약해졌다면, 원화는 더 강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 그 단순한 도식이 통하지 않는 이유는,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처한 현실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미 간 금리차가 여전히 크다. 미국은 금리 인하를 예고했지만, 한국은행은 여전히 인하에 신중하다. 여기에 글로벌 자산시장을 짓누르는 중동 리스크, 미·중 무역 불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극적 태도도 원화 강세를 막고 있다.

한편, 6월 말에는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가 이어지며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요인이 작용했지만, 그 힘은 제한적이었다. 정부가 '김치본드 규제 완화' 등 외환시장 완충책을 꺼내든 것도 ‘극단적 환율 변동은 막자’는 메시지로 읽힌다.

결국 시장은 원·달러 환율의 ‘균형점’을 1,350원 선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달러는 약하지만, 원화는 쉽게 강해질 수 없다. 지금 한국 환율은 단순한 강약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균형과 불확실성 사이에서의 미세한 줄타기다.

결론:
달러가 약해졌다고 원화가 반드시 강해지지는 않는다.
지금의 1,350원대 환율은, 불확실성 시대의 균형점이다.

그래서..
달러지수 하락 -> 엔달러 상승 -> 원달러 상승미미
그 결과로 JPYKRW=X 상승
엔화가 상승하여 원화로 바꾸었습니다.